[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며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적정주가를 7만4000원으로 8.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14일 "그동안 소송 관련 이슈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사안이 종결된 만큼, 현 시점 투자는 예상되는 높은 성장성과 견조한 실적 전망에 비중을 높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RMB(5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35.3%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사 추정치 49억 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특히, 캐주얼 장르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어 캐주얼 게임 라인업이 튼튼한 네오위즈게임즈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캐주얼 게임 비중은 2005년 10%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7%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은 캐주얼 장르 성장에 힘입어 66억 달러로 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 침투의 빠른 확산과 인구변동 확대에 힙입어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은 고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중국 중심의 해외 매출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또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FPS 장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온라인 FPS 시장이 2005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중국 FPS 시장은 4년 정도 후행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주목할 것은 이러한 중국 시장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 혹은 2012년부터는 스포츠 장르 성장도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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