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케이블TV협회-KT스카이라이프, 유료방송 '덤핑 논란'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권해영 기자]케이블TV 업계가 지난 13일 토론회까지 열어가며 KT스카이라이프와의 결전에 나섰다. 케이블TV 업계는 다음 주 KT에 법적 소송까지 제기하겠다고 공세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이 KT의 IPTV와 결합하면서 시작됐다. KT의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가 급속도로 세를 늘려가자 케이블TV 업체들이 시장 수성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양측은 서로 유료 방송을 덤핑 판매하고 있다며 상대방을 공격하고 나섰다.

케이블TV 업계는 위성방송 사업 권한이 없는 KT가 OTS를 판매하며 유료 방송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입장이고 KT스카이라이프는 케이블TV 업계가 디지털 전환을 하면서 기존 아날로그 방송을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방식으로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케이블TV협회-KT스카이라이프, 유료방송 '덤핑 논란' 길종섭 케이블TV 협회장
AD

◆케이블TV협회 "돈 많은 KT가 덤핑"=길종섭 케이블TV협회장은 13일 "편법, 불법적인 요소에 의해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면 유료방송시장은 물론 관련 산업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KT가 위성방송 사업권을 보유하지 않았으면서 위성방송상품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를 판매하는 것은 방송법 위반이라는 케이블업계의 주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KT가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과도한 현금 마케팅과 덤핑 마케팅 등 불공정 행위를 일삼아 케이블업계는 이미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처했다고 길 회장은 진단했다. 그는 "KT의 행위로 현재 유료방송시장과 관련 산업은 완전히 붕괴되기 직전"이라며 "사법부 제소를 포함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무너지는 유료방송시장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케이블TV 업체는 콘텐츠 능력이 떨어지는 KT가 OTS라는 변종 상품을 출시해 위성방송 콘텐츠에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케이블 단체계약이 전면금지된 것처럼 표현한 허위·과장 홍보, 케이블TV 설비 무단 이용, 케이블 선로 차단으로 시청 장애 유발, 경쟁사 우편물 무단 수거 등으로 불공정행위까지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길 회장은 "KT의 이같은 행위로 시장과 산업이 붕괴되면 모든 피해가 시청자들에게 돌아가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케이블TV협회-KT스카이라이프, 유료방송 '덤핑 논란' KT스카이라이프 최영익 총괄 전무

◆KT스카이라이프 "케이블업계 투자 않고 억지만"=KT스카이라이프측은 케이블TV 업계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주장에 오히려 "케이블TV 업계의 불공정행위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KT스카이라이프"라고 맞섰다.


최영익 KT스카이라이프 총괄전무는 "케이블TV 협회가 우리보고 덤핑 마케팅이라고 공격을 하고 있는데 케이블TV 업계야 말로 디지털전환을 하면서 남는 아날로그 방송 회선을 끼워파는데 이게 바로 덤핑 마케팅의 현 주소"라고 주장했다.


최 전무는 KT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막대한 현금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회계분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매번 이를 방송통신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전무는 "매번 KT와의 수익 배분에 대한 회계자료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면서 "얻은 수익을 투명하게 분배하고 있으며 매번 방통위에 수익 배분율을 보고하는 상황에서 KT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막대한 현금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AD

최 전무는 케이블TV 업계가 연일 OTS 상품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로 저가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 전무는 케이블TV 업계가 마케팅 경쟁이 싫다 보니 협회와 방통위, 언론을 통해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날을 세웠다.


최 전무는 "케이블TV 업계는 투자하기 싫어하고 경쟁도 싫어한다"면서 "기술 발달상으로도 실시간, 다채널 방송에 적합한 위성방송과 주문형비디오에 강한 IPTV가 결합한 것은 이상적인 결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