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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고리1호기 15일 오후 6시 정상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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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12일 발생한 고리 원전1호기 발전정지는 발전소내 부하 공급용차단기의 손상에 의한 것으로 13,14일 성능시험을 거치면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정상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고리 1호기는 지난 12일 오후 8시 46분께 발전소 내 부하 공급용 차단기(비안전모선 A계열)의 손상에 따른 보호신호 동작으로 터빈, 발전기 및 원자로가 자동정지됐으며 차단기는 내부 연결단자의 접촉저항 증가에 따른 과열로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이날과 14일 이틀간 차단기 제어케이블, 소손 계측기 등을 교체후 차단기 성능시험을 할 예정이며 15일 오후 6시에는 정상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단순 기기 고장에 따른 정상적인 원자로 자동 정지로서, 정지 직후 발전소는 비안전모선'B' 계열에 의한 전원공급이 가능하였으며, 현재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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