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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후주춤, 안전선호vs레벨부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통안2년물 상대적 강세..레벨과 재료따른 등락장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 출발후 주춤한 모습이다. 일본 원전사태가 재차 불거지며 글로벌리 안전자산선호심리가 커진 가운데 전일 강세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레벨부담감과 함께 다음달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강세폭을 줄이는 흐름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내달 금통위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레벨과 재료에 따른 등락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채권시장에서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2bp 하락한 3.76%를 기록중이다. 국고3년 10-6과 국고5년 11-1은 각각 전일비 1bp씩 내린 3.71%와 4.08%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10-3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어제보다 2bp 떨어진 4.46%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상승한 103.09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16틱에서 22틱가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03.15로 개장했다.

증권이 357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1210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개인이 711계약을, 국가가 564계약을, 외국인이 497계약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일본 원전문제가 다시 이슈화되며 글로벌 증시하락과 안전자산인 채권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금통위 결과가 시장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채권금리가 하락한후 미국시장등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전일 하락에 대한 부담과 5월 금통위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추가적으로 큰폭의 강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5월 금통위전까지 추세보다는 금리레벨과 재료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전일 금통위 동결로 정책부담은 덜었지만 내달 인상가능성과 외국인 매도등에 따라 추가강세가 제한되고 있다”며 “통안2년쪽 수요가 좀 있어보일뿐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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