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카드·캐피탈 고객들 불안..행동요령은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80만명의 현대캐피탈 고객 가운데 42만명의 고객정보(이름,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주소, 이메일주소 등)가 해킹된 데 이어 1만3000명 대출고객의 비밀번호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900만명에 달하는 현대카드 고객의 정보유출 및 피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가 현대자동차 구입고객을 중심으로 고객정보망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현대카드-현대차 연결고리는=현대캐피탈 측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전산망이 분리돼 있어 카드고객의 피해 가능성은 없다고 단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는 물론 현대차까지 고객 네트워킹이 긴밀하게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단정짓기 힘든 실정이다. 예컨대 현대차를 구입한 고객이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경우 고객정보가 현대캐피탈로 넘어가고, '선할인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 현대카드의 M포인트카드를 발급받았다면 현대카드에도 동일한 고객정보가 남아 있을 수 있다.


현대카드 M포인트카드는 카드를 발급받아 먼저 자동차 할부금액을 할인받은 뒤, 카드 사용액에 따라 포인트로 갚아나가는 구조다. 현대카드와 캐피탈을 중복이용하는 고객은 비밀번호를 비롯한 다양한 신용정보를 두 회사에 동일하게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다. 고객들은 "예전에 현대캐피탈을 이용한 기록이 있을 텐데, 현대카드는 문제없다고는 하지만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고객은 180만명, 현대카드는 900만명에 달하는데 카드와 캐피탈의 중복고객 숫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카드고객은 문제없다"지만..=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캐피탈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물리적으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전산센터가 있지만, 각 시스템은 별도로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근거로 현대캐피탈을 통해 현대차를 구입해서 현대카드로 결제하고 있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아직까지 현대카드에 해커가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도 현대카드의 안전을 확신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현대카드는 현대캐피탈 해킹 이후 즉시 해커 침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윤석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 이사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전혀 다른 서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사태와 관련, 네트워킹에서는 아직 해킹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유출된 프라임론패스 계좌는 대출을 받는 본인계좌로만 연결되기 때문에 추가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드와 캐피털 사이에는 네트워킹도 이뤄지지 않고, 교차 판매하는 상품이지만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지 않고 고객동의를 받아 관련 정보를 보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문제될 건 없다"고 덧붙였다.


◆"내 정보 안전한가?"고객불안 확산=고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금융회사가 관리하고 있는 내 신용정보는 과연 안전한가?'하는 것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의 금융상품을 이용해 차량을 구입하고 현대카드로 할부금을 결제하고 있는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현대캐피탈 측은 1차로 확인한 해킹고객 42만명과 추가로 확인한 프라임론패스 번호ㆍ비밀번호 유출 고객 1만3000명에게는 안내메일과 전화로 해킹사실을 알려주고, 번호가 유출된 프라임론패스의 재발급을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아 추가로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본인의 피해 여부가 궁금하다면 피해대책센터(1588-2114)로 문의하면 된다.


현대캐피탈의 금융상품을 이용한 이력이 있다면 우선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금융 소비자들은 비밀번호가 헷갈리기 쉬워 서로 다른 금융거래라 해도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금융거래와 동일하게 현대캐피탈의 프라임론 대출을 이용했다면 프라임론 상품뿐 아니라 다른 금융거래의 비밀번호 역시 반드시 바꿔야 한다.


혹시 모를 금융사기가 의심된다면 올크레딧, 마이크레딧, 크레딧뱅크 등 신용정보 웹사이트에서 본인의 신용정보와 함께 대출여부를 확인해보면 된다.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번호, 은행 계좌번호가 유출됐을 때는 대부업체 등지에서 대출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수시로 대출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 명의를 도용해 온라인 웹사이트에 가입했는지를 확인하려면 명의도용 확인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고객 신용정보를 확보한 범죄자들이 온라인 회원가입 후 또 다른 금융사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