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기 치열"..코스피 장초반 혼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5포인트(0.02%) 오른 2128.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2127.20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이내 상승반전 했다가 재차 하락하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126억원, 19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 역시 18억원 '사자' 우위로 전환했지만 순매수 강도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주요업종들도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품,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보험 등은 소폭 내리고 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증권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S-Oil 등은 상승세다. 반면 포스코, LG화학,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68종목이 오름세를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18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2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