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인포피아가 상승세다.
원격의료가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생화학기기, 면역기기 분자진단기기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인포피아는 전일대비 250원(1.71%)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구 노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는 결국 원격진료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라며 "내년 국내 U-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및 바이오 부문으로 사업다각화 중"이라며 "의료서비스 사업의 시작은 개인별 건강 정보 DB확보에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별 건강상태 체크의 기본이 되는 혈당측정기 시장의 꾸준한 성장 역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포피아는 혈액진단 바이오 센서 개발회사다.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인 혈당측정기에서 간질환 및 면역 진단 부분에서 사업 다각화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국 노인의료보험제도 지원 축소에 따른 저가시장 확대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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