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088.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곧 하락 반전했다. 9시19분 현재 0.9원 내린 1087.6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말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일본 지진, 외국인 배당금 수요, 수입업체 결제수요, 개입 경계감 등 상승 요인과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하락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지난밤 빅 이벤트였던 유럽 중앙은행(ECB) 금리결정이 트리셰 총재의 덜 매파적 발언과 함께 일단락된 한편 일본 강진 소식 등으로 위험자산 거래 심리가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증시 외국인들의 역송금 수요 등은 여전히 환율 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우리은행은 "1080원 후반 대에서 꾸준히 공급되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수입결제 수요 및 개입 경계감이 상존한 가운데 환율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좁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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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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