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진은 자사의 회사채 신용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한진의 제60회 무보증사채 발행 신용 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 전망을 이 같이 상향했다.
한기평의 신용 평가서에는 ▲고객의 다양한 운송 수요를 일괄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수의 대형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점 ▲오랜 기간 축적된 운송 노하우를 통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업계 수위권의 경쟁력을 보유한 사업 안정성 등을 등급 전망 상향의 요인으로 꼽았다.
한진 재무관리실장 허정권 전무는 "한진이 국내외 물류 시장에서 보여준 사업 경쟁력과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며 "끊임없는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현재의 성장 기조를 유지한다면 신용 등급의 추가 상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진은 3년 만기로 1000억원 규모의 공모 사채를 오는 25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5%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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