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수입규모가 10억달러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산 자동차 수출 증가규모의 4배에 달하지만 증가율은 5분의 1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8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한국과 미국간 FTA체결이후 한국차의 수입규모가 9억700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무역위원회(ITC)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산 자동차 수출 증가폭은 1억9400만달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으로 수출은 54% 증가했지만 한국으로부터 제품 수입규모는 11%오르는데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브 캠프(공화) 미 하원 세입위원장은 "오는 7월1일까지 FTA에 대한 적절한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면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는 등 경쟁국에 밀려날 수 있다"며 조속한 한미 FTA 비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