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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F.G.I, 릴레이 '사랑의 자선大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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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현대백화점 천호점이 세계패션그룹(F.G.I)과 함께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청각장애 어린이돕기 사랑의 자선大 바자회'를 진행한다.


1985년 첫 공동 자선 바자회를 시작한 이래 26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현재까지 모두 50회 이상 진행됐으며, 총 250억원 가량의 매출과 15억원 이상의 수익금을 기록하고 있다.

매년 봄에 열리는 자선행사의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 돕기, 무의탁노인 돕기, 무의탁 폐결핵환자 돕기, 청각장애인 돕기 등 1700여명의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됐으며, 가을 행사에서는 2000여명의 시각장애인 개안 수술을 지원해 왔다.


자선행사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측은 지난 3월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천호점과 목동점, 부산점 순으로 릴레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F.G.I 소속 손정완, 이상봉 등 유명 디자이너의 이월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손정완 재킷과 바지가 각각 24만8000원, 최연옥 바지와 블라우스가 각각 17만원, 15만원, 이상봉 블라우스와 재킷이 34만9000원, 49만원 등에 나오며, 초특가 상품으로는 데무 바지가 7만9000원, 재킷이 8만9000원, 부르다문 바지가 5만8000원, 재킷이 9만8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자선 활동이 뜸해지는 봄 시즌에 대형 바자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협력사의 원활한 재고 소진에도 도움이 되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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