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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폐지… ‘미분양’이 달라졌어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7초

분양권 전매제한·재당첨금지 연동 폐지… “집값 오르기 전에 내집마련”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분양가상한제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과 재당첨 금지 등과 연동돼 움직이는 탓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미분양주택이나 현재 분양되고 있는 아파트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상한제와 엮여있는 분양권 전매 제한(1~3년)이 폐지돼 계약과 동시에 분양권 판매로 환금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실수요자들의 움직임도 심상치않다. 중장기적으로 분양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로 “미리 사놓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김영환 미래인 이사는 “최근 발 빠른 수요자들은 벌써부터 수도권 알짜 미분양 단지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다”며 “미분양 단지의 경우 다양한 계약조건을 내걸고 있어 잘만 고르면 각종 혜택도 누리고 시세차익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DTI규제 완화를 종료하는 대신 취득세 50% 감면과 분양가상한제 폐지 카드를 보완책을 내놓았다. 다만 민간주택 공급을 활성화하자는 것으로 투기지역으로 분류된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3구는 제외됐다.


▲경기도 용인시 新동백 롯데캐슬 에코
롯데건설은 용인시 중동에‘新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7~40층 26개동 2770가구로 구성됐다. 1블록에는 17개동 1902가구, 2블록은 9개동에 868가구다. 용인 경전철 어정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분당선 연장선 및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자연앤 힐스테이트·자연앤 e편한세상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자연앤 힐스테이트’와 ‘자연앤 e편한세상’을 분양하고 있다. 자연앤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의 14개동 1382가구이며 자연앤 e편한세상은 지하 2층, 지상 29층의 12개동 1167가구다. 두 곳 모두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아파트로 분양가는 3.3㎡당 870만원대다.


▲고양 삼송지구 계룡리슈빌
계룡건설산업이 고양시 삼송동 삼송지구 A-15블록에 1024가구를 분양 중에 있다. 19~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5~84㎡ 크기다. 2013년 신설되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단지 바로 앞에 개통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10%로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2012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박촌역 한양수자인,
(주)한양은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박촌역 한양수자인’ 376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10~15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84~120㎡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버스로 세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계양역 이용시 서울역까지 3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송도 캐슬& 해모로
롯데건설은 한진중공업, 동아토건, 원광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천 송도국제도시 2블록에 ‘송도 캐슬& 해모로’ 아파트 1439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4~40층 13개동 규모로 용면적 84㎡형이 1008가구에 달한다.

분양가상한제 폐지… ‘미분양’이 달라졌어요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 업계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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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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