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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특허기술사업화 전략지원 본격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특허청, 대학과 공공연구원에 각계전문가 보내 컨설팅서비스…이달 말까지 신청 받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유망특허기술사업화 전략지원이 본격화된다.


특허청은 28일 대학과 공공연구원이 갖고 있는 유망특허기술을 찾아 산업계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게 ‘2011년도 유망특허기술 사업화 전략지원 사업’을 편친다고 밝혔다.

유망특허기술사업화 전략지원사업에선 1차적으로 각계 전문가를 보내 대학·공공연구원이 가진 특허기술 중 시장지배력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찾아낸다.


이어 최종 선별된 기술에 대해 ▲특허분석 및 보강 ▲해외 권리확보지원 ▲기술수요시장 분석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략수립 등 특허기술이 잘 활용될 수 있게 전문컨설팅을 해준다.

국가연구개발비 규모가 커짐에 따라 대학·공공(연)의 특허출원건수는 2008년 1만5503건, 2009년 1만8134건, 2010년 1만9172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들이 가진 특허건수도 2008년 3만8078건, 2009년 4만2366건, 2010년 4만4569건으로 해마다 증가세다.


그러나 지난해 특허청의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학·공공연구원이 가진 특허활용률은 30.3%로 민간기업(56.5%)보다 낮다. 대학·공공연구원이 특허사업화에 따르는 기술가치 평가, 기술수요기관 발굴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2009년부터 유망특허기술사업화를 지원해오고 있다. 결과 많은 대학들이 나라 안팎에서 기술이전성과를 올리고 있다. 강릉원주대의 ‘비소성 황토벽돌 제조 기술’은 3억원에 방글라데시로 수출됐다. 원광대의 ‘골재생기술’은 6000억원의 기술가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실험실기업을 창업, 최근엔 꾸준한 연구개발을 위해 ‘골재생연구소’를 세웠다.


김기범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장은 “대학과 공공연구원이 가진 유망특허기술이 제값을 받고 이전될 수 있게 특허권리화와 사업화를 연계, 전략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www.kipo.go.kr)이나 R&D특허센터(www.rndip.re.kr)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며 상담은 사업주관기관인 R&D특허센터(☎02-3287-4341)에서 받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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