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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 감우성, 흔들림 없는 군주의 기개··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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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 감우성, 흔들림 없는 군주의 기개··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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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근초고왕’에서 부여구(감우성 분)가 정복 군주의 기개를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근초고왕'에서 부여구는 자신에게 동맹을 제안한 모용수를 따라 연나라 수도인 용성에 입성했다.


당초 모용수는 백제의 요서지방 지배권을 인정한다는 조건으로 고구려를 치는데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이들은 고구려를 없애고 난 뒤 백제에게서 다시 요서지방을 되찾으려는 속셈이었다. 연나라 황제 모용황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부여구는 자신을 신하국으로 취급하고 머리를 조아리라는 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뒤돌아섰다.


이는 동맹국으로서 대우는커녕 불합리한 요구를 내거는 것에 대한 부여구의 기개였다. 부여구의 행동에 격노한 모용황은 아들 모용수의 만류에도 불구, 부여구의 목을 칠 것을 하달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에도 부여구의 기개는 흔들림 없었다. 그는 도리어 모용황에게 큰 웃음을 내보이며 이런 비겁한 처사는 향후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 경고했다.


또 부여구는 목숨을 구걸하기 보다는 남자답게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일국의 왕다운 면모를 내보였다.


그런 부여구의 기개에 모용황은 마음을 바꿔 연회를 베풀 것을 지시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부여구는 자신의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했다.


부여구 또한 다른 계략이 있었다. 바로 연이 아닌 고구려와 손을 잡는 것. 요서지방 지배권이라는 좋은 조건을 내걸었지만 부여구는 이민족인 연나라와 손을 잡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아울러 고구려와 백제가 한조상의 뿌리인 한겨레붙이 라는 것도 크게 작용됐다. 이날 부여구와 모용수는 자신의 속내를 감춘 채 서로를 속고 속이는 암투로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이과정에서 감우성의 열연이 빛났다. 그는 기개가 넘치는 정복군주 근초고왕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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