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해외주식펀드의 순유출이 54일째 계속되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도 5일째 순유출을 나타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주식형펀드에서 538억원이 순유출 됐다. 지난해 12월31일 141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한 이후 54일째 순유출로 기간 내 1조8055억원이 빠져나갔다. 최장기간 순유출 기록 경신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직전 최장기록은 2009년 9월10일 이후 52일 연속 순유출이다.
국내주식형펀드는 134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5일째 순유출을 보였다.
채권형펀드는 380억원이 이탈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1255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대비 1810억원 감소한 101조8263억원을 나타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271억원이 줄고 해외주식형펀드에서 539억원이 감소한 결과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전일보다 3319억원 감소한 100조7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한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보다 3248억원이 감소한 300조4672억원이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299조7469억원으로 전일보다 4200억원 줄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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