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KT와 120억원 규모의 아이덴티티 크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엔스퍼트는 오는 4월부터 KT 대리점을 통해 와이브로 에그(Egg)와 결합한 약정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아이덴티티 크론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의 태블릿PC로 7인치 WSVGA(1024X6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전 버전보다 해상도를 높였다. 1기가헤르츠(㎓)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으며 전면과 후면에 모두 카메라를 장착했다. 내장 메모리는 16기가바이트(GB), 배터리는 대용량 4400mAh를 사용했다.
듀얼 DMB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들이 한 화면에서 두 개 이상의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게 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천보문 엔스퍼트 부사장은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진행 중이며 우수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로 프리미엄 태블릿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스퍼트는 3월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자사 홈페이지 아이덴티티넷(www.identitynet.co.kr)을 통해 아이덴티티 크론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3G버전 아이덴티티 크론도 준비 중이며 곧 출시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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