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2011년 임금 사측 위임
지속가능한 기업 사회적 책임 실천 노사협력 선언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메탈이 8년 연속 무분규-무파업을 실현했다.
STX메탈은 지난 22일 유천일 대표이사와 이영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임금 회사 위임 및 지속 가능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노사 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번 사회적 책임 실천 노사 협력 선언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주체로 부상한 노동조합과 기업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화합과 나눔 활동을 통해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언식을 통해 노사는 생산성 목표달성과 안전하고 재해 없는 사업장, 나아가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사회적 책임 의식을 실천할 수 있는 모범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유 대표는 “이번 선언식은 상생과 화합의 새로운 선진적 노사관계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 노사문화를 기업 경쟁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근로자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며 노사가 서로 윈-윈하는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며 “아울러 사회적인 책무를 다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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