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최근 항암제 개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젬백스앤카엘이 플라스틱 착색제 제조업체 풍경정화를 인수했다.
21일 젬백스는 경영참여를 위해 풍경정화의 지분 103만8000주(15.19%)를 72억6600만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젬백스는 풍경정화의 최대주주가 된다.
회사측은 풍경정화 인수를 통해 자회사 한국줄기세포가 추진하는 신사업을 분리,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줄기세포뱅크는 젬백스가 지분 62.5%를 보유한 자회사로 개인 DNA 및 줄기세포 정보 등을 보관, 체계화 하여 유사시 제공하는 '휴먼 바이오 뱅크사업' 등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회사의 신사업을 상장사에 편입시켜 진행하면서 지분인수를 통한 수익창출과 리스크 최소화를 노리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항암백신 개발 사업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안정적 사업기반과 매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풍경정화를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풍경정화는 같은 날 최대주주인 노민성 외 4인의 지분 369만여주를 258억7800만원에 젬백스 외 14인에게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젬백스가 인수하기로 한 지분 103만여주를 제외한 266만여주(186억원)는 이재환(66만주)씨 외 13인이 인수하게 된다. 1주당 가액은 젬백스와 동일한 7000원이다.
한편 풍경정화는 지난 15일 이후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3255원에서 6530원으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가격제한폭(14.85%)까지 오른 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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