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장진 감독이 '제2의 김태희'로 불리는 김지원에 대해 김혜수나 김희선을 처음 봤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로맨틱 헤븐'의 장진 감독은 21일 오후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김지원을 신인임에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장진 감독은 "김지원을 처음 봤을 때 마치 김혜수나 김희선을 처음 대했을 때 느낌이었다"며 "게다가 목소리도 마음에 들었다. 구강구조상 발음이 잘 나올 지, 목소리가 희로애락을 담을 수 있을 지 보는데 목소리가 중립적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장진 감독의 '로맨틱 헤븐'은 사랑하는 연인, 가족을 위해 마지막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영화로,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낸 민규(김수로 분), 암투병 중인 엄마의 마지막 희망을 찾아나서는 미미(김지원 분) 그리고 할아버지의 첫사랑을 만나 두 사람을 연결시키는 지욱(김동욱 분)이 등장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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