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일본 원전의 방사능 걱정으로 요오드 제품이 불티나면서 증권업계에 관련주 찾기도 한창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비타민에 요오드 일일 권장량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품절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약품 쪽에서는 1일 권장량 이상을 함유한 유한양행의 종합영양제 ‘다보타민’과 100㎍을 함유한 와이어스의 ‘센트룸’을 찾는 약국이 크게 늘었다.
비타민 건기능식품 쪽에서도 국제약품이 캐나다 판매 1위 기업 'Natural Factors'사로부터 최근 독점도입한 ‘멀티 스타트’와 알리코제약의 ‘비타큐텐’이 1일 권장량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급속도로 빠져 나가고 있다.
이 소식에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몸집이 가벼운 국제약품이 이날 오후 2시22분 현재 5.38% 급등하며 주목을 받았다. 대형주급인 유한양행은 1% 내외의 상승세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9년 4월에도 신종플루로 인해 15만원대에서 22만원대까지 불과 열흘만에 50% 가량 급등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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