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중국삼성은 18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을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중국 전역의 사업장에서 '다함께 一心一村(일심일촌)', '다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중국삼성 43개 지법인의 임직원들은 직접 자매마을을 찾아가 농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2일 '세계 물의 날'에는 화북·화동·화남 지역별로 '1사 1하천' 등 대규모 환경보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심일촌 행동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중국삼성의 대표적인 농촌지원 사회공헌활동으로, 1개 회사가 1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자매마을을 장기적으로 돕는 것을 말한다.
중국삼성은 운동 초기 마을학교 지원과 환경미화 등에 중점을 뒀고, 2단계로 마을 인프라 개선에 나서서 ▲농로 확장과 포장 ▲마을회관 신축 ▲PC방과 의무실 설치 ▲가로등 교체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
2008년부터는 마을 소득증대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서 ▲농업전문가 초빙 ▲농사기술 보급 ▲우수품종 소개 ▲양어장·양돈장 공동 설치 등의 농촌경제 살리기 운동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마을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빈곤가정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시키는 '행복가정'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금까지 42개의 행복하우스를 지은 바 있다.
현재 중국전역 43개 법인이 43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319회의 활동이 진행됐다. 연 평균 4만3359명의 중국삼성 임직원이 이 활동에 참여했다.
강호문 중국삼성 부회장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처음으로 자매마을을 찾았고 앞으로도 중국삼성이 농촌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은 만큼 이 활동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사회공헌활동의 집중화를 통한 중국삼성 내 '대표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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