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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 겸비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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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무학에 대해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한 저평가 주류업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18일 "경남 지방 소주 업체로 2006년 국내 최초로 16.9도의 저도주 좋은데이를 출시하며 저도주 시장을 주도했다"며 "현재 저도주 시장점유율 85%로 절대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무학이 경남 지역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산 지역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기준 전국 시장점유율 10%를 돌파하며 국내 3위 소주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1분기 실적은 부산 지역에서의 50% 이상 점유율 지속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35%, 영업이익 +31% 증가를 전망했다.


아울러 전년 말 부산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50% 달성 이후, 올 1분기 현재 52%까지 확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류 시장은 점유율 50% 이상을 넘어서면 60~70%까지 쉽게 도달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대선주조 인수전에서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인 비엔그룹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제품 경쟁력과 유통망을 갖춘 주류전문업체인 무학의 반사이익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반기 주정가격 인상 이후 소주 가격 인상 요인도 남아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 매출액 1800억원(전년동기+13%), 영업이익 394억원(+18%) 수준 달성을 추정했다.


그는 "올해 EPS는 1272원으로 현재 주가는 올 기준 P/E 6.5배 수준"이라며 "주류업체 평균 P/E 11배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현재 소주업계 3위인 점 감안하여 진로의 올 P/E 13배 대비 30% 할인 적용한다고 해도 현재 주가 대비 40%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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