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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투매 뒤엔 사야할 기회가 온다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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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6일 일본 원전 연쇄 폭발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해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과도한 투매는 원칙적으로 사야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매수 근거로 밸류에이션이 너무 싸고, 최근 이머징 수급 개선, 아시아 경기선행지수 반전 예상, 신흥국 긴축 부담 축소, 미국 경기회복, 국제유가 안정 등을 제시했다.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 고점권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기술적 패턴은 추세하락징후인 헤드앤숄더 패턴"이라며 "현재 코스피는 올 해 중동ㆍ북아프리카 반정부 시위 직전을 고점으로 네크라인이자 고점 대비 10% 조정 이후 확인된 저점인 1920포인트 부근에 위치해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평균선 기준 전일 20일 이평선과 120일 이평선 간 데드크로스 발생에 따라 기술적 관점에서 추가 조정(가격조정의 연장)과 다중 바닥 확인의 기로에 선 상황이라는 설명.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투매에 있어 일간 변동폭보다 일중 변동폭이 컸다는 것은 흥미로운 점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 추세 상승 시작 시점인 2003년 이후 전일 KOSPI 하락은 110번째 큰 조정으로 이렇다 할 특이점이 없지만, 장중 낙폭으로는 25번째 큰 수준이며, 2008년 금융위기 급락 기간을 제외하면 전일 일곱 번째로 큰 투매인 것.


장중 낙폭(-5.22%)이 매우 컸으면서도 종가기준 낙폭(-2.4%)이 크지 않았다는 것은 급락에 따른 바겐헌팅이 활발했음을 추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매 발생시 투매 직후 코스피는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경향이 높았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일 투매에서 매우 특징적인 것은 밸류에이션이 극단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점이고 그것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플레이어가 등장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중 저점이었던 1880포인트는 12개월 예상 EPS 기준으로 P/E 9.02배로,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최저점까지 하락했으며 종가 기준으로 보더라도 9.27배에 불과해 2005년 이후 평균인 10.2배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과거 P/E 10배 이하에서의 연기금 매수가 매우 활발했다는 경험칙상 추후 가격 조정시 밸류에이션 플레이어들의 진입이 상당히 활발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일본 대지진 피해 확산 지속으로 불확실성 매우 높은 상황이나 현 시점 투매 발생은 원칙적으로 기회요인으로 저가 분할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추천 업종은 반도체, 은행, 자동차/부품, 철강으로 당초 권고했던 업종 아이디어 지속을 유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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