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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열풍으로 음원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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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열풍으로 음원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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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세시봉’ 열풍에 이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 영향으로 3050 중·장년층이 음반시장의 핵심 구매층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 집계한 앨범 판매 추이에서 뚜렷하게 감지된다.


예스 24에서 가요 앨범 베스트셀러 순위 1위는 단연 '세시봉 친구들' 앨범이다. ‘나는 가수다’ 방송전에 음반 판매 순위 대부분은 빅뱅,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엠, GD&TOP 등 아이돌의 신규 앨범으로 대부분 채워졌다.

하지만 지난 6일 ‘나는 가수다’ 첫 방송 직후인 3월 1주 순위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수들의 노래가 차트에 재진입되는 이변을 낳았다.


특히 이소라, 박정현, 정엽의 음반 판매량이 두드러지게 급증했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가 수록된 6집 '눈썹달' 앨범은 2월 한달 간 30여장 팔리던 것이 방송직후 이틀간 100장 가까이 판매됐다. 일부 앨범은 유통 물량이 없는 관계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꿈에’가 수록된 박정현 4집은 2월 한달 간 15장 남짓 판매되었으나, 방송 직후 쏟아지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예약판매로 전환했다. 방송 곡은 아니지만 작년 가을 발매된 최근작 '박정현의 스페셜 베스트 앨범 : Cover Me Vol. 1'과 '이소라의 팝 리메이크 : My One And Only Love' 역시 방송 후 일 평균 판매량이 증가했다.


스테디셀러였던 정엽 1집 역시 방송 직후 4일간 판매량이 2월 한달 판매량을 웃돌았다.


고무적인 것은 음원 차트와 달리 앨범 구매 층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스24의 세대별 앨범 구매 순위를 보면, '세시봉과 친구들'앨범의 36%를 40대가 구매했으며, 11%가량이 50대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소라 6집과 박정현의 스페셜 베스트앨범은 각각 30대의 구매율이 48%와 52%로 평소 10대와 20대 위주의 음반 판매와는 다른 패턴을 보였다.


예스24의 멀티상품팀 김혜란 MD는 “’나는 가수다’ 방송곡의 인기는 음원차트 올킬현상으로 이미 증명되었다”며 “음원이 아닌 음반을 구매하는데 익숙한 중년 음악팬들을 움직여 전체적인 음반 구매 연령대가 움직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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