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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첫날 약50만대 판매...전작보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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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첫날 약50만대 판매...전작보다 인기 ▲아이패드2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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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아이패드2'가 전작을 뛰어넘는 인기몰이를 하면서 애플이 태블릿PC의 선두주자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패드2는 출시 첫날인 지난 11일(미국 현지시간) 50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 아이패드의 첫날 기록인 30만대를 크게 앞지르는 수준이다. 이날 애플 대리점과 통신사 및 할인마트 등 300여곳에서 시판이 시작된 이후 시장의 관심은 아이패드2의 첫날 판매량이 몇대를 기록할지에 쏠려 왔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2가 올해 태블릿 시장을 휩쓸 것이라는 전망도 더욱 힘을 얻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아이패드2를 제외한 태블릿PC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블릿PC 공급량이 8100만대로 예상 수요인 4790만대를 40% 가량 앞지를 것으로 보이는 데다 아이패드2가 타사 제품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면서 애플을 제외한 업체에 타격이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얇고 가볍고 빠른' 태블릿PC라는 점을 호평하고 있다. 아이패드2는 두께는 8.8mm로 아이폰4(9.3mm)보다도 얇지만 무게는 589g으로 이전 제품보다 90g 가량 줄였다. 1.2기가헤르츠(GHz)급 듀얼코어 프로세서 'A5'를 탑재해 구동 속도는 2배 높였다. 가격은 구형 아이패드와 같은 499달러부터 시작해 소비자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미국 IT 전문 블로그 엔가젯은 아이패드2가 "날씬하고 매력적인 외관으로 컴퓨터 하드웨어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며 "아이패드2는 한마디로 아름답고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테크크런치도 "아이패드2가 구형 아이패드 이상으로 히트를 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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