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모태느끼' 노지훈이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서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멘토와 트레이너들을 놀라게 했다.
노지훈은 11일 오후 방송된 '위대한 탄생' 멘토스쿨에서 방시혁을 멘토로 한달간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박진영의 '허니'를 준비하던 노지훈은 중간평가에서 동방신기의 '허그'로 곡을 바꿨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조언을 받아들인 것.
가수 이현은 노지훈에게 "'허니'는 좀 아닌 것같다. 차라리 동방신기 노래가 어울릴 것같다. '허그' 같은 노래가 낫다"고 말했다. 이현은 이어 '허그'를 연습하는 노지훈에게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너도 상큼한 얼굴이 아니다. 좀더 상큼하게 불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지훈은 결국 중간평가에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노래를 부르면서 눈에띄게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 표정 모두 합격점. 트레이너들의 얼굴에 만족감이 퍼졌다.
방시혁은 "너는 집중력과 감성이 너무나 좋아. 네가 못하지 않는 걸 아니까 화가 나"라며 독설을 가장한 칭찬의 말을 던졌다.
한편 방시혁은 중간평가에서 이미소에게 0점을 줬지만 탈락시키지 않고 최종평가까지 기회를 주기로 했다. 중간평가에서는 데이비드 오가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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