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먹욕설’ 홍정호, 총 5경기 출장 정지 징계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주먹욕설’ 홍정호, 총 5경기 출장 정지 징계 [사진=홍정호,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AD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국가대표팀 수비수 홍정호(제주)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6일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부산 아이파크 경기에서 상대 관중에게 ‘주먹욕설’을 한 홍정호에게 3경기 출장정지 및 300만 원의 제재금, 축구와 관련된 사회봉사활동 30시간 참여의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홍정호는 해당 경기 퇴장으로 인한 2경기 출장정지를 포함, 총 5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상벌위원회는 홍정호가 경기규칙 제12조(반칙과 불법행위) 6항(공격적, 모욕적 또는 욕설적인 언어나 행동을 한 경우)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연맹 상벌규정 제3장(징계기준) 제16조(유형별 징계기준) 9항(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에 의거해 이번 징계를 결정했다.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선수가 관중을 향해 비신사적인 행위를 함으로써 해당 선수는 물론 K리그 전체의 이미지와 위상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라며 "해당 선수는 물론 K리그 구성원 전체의 자성과 계도를 고려해야 하는 중대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상벌규정대로라면 홍정호는 최소 5경기에서 최대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이번 사안이 비신사적 행위로 인한 사건이나 사고를 유발하지 않았고, 사건 직후 구단의 신속한 후속조치가 있었다. 또 사회봉사활동 명령도 포함돼 있어 출장정지 처분을 3경기로 경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정호는 상벌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프로선수답지 못하게 우발적으로 한 행동이었다"는 해명과 함께 "깊이 반성한다"고 사죄의 뜻도 밝혔다.


한편 제주 구단은 이날 상벌위원회의 결정에 앞선 지난 7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홍정호에게 벌금 500만 원과 다음 부산전 1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박경훈 제주 감독에게도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5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