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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8일 KBS 개그콘서트에서 이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안윤상을 직접 만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제3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윤상이 깜짝 등장해 김 여사를 직접 인터뷰했다. 안윤상이 이 대통령을 흉내낸 목소리로 "평소에 개그콘서트 보느냐"고 묻자 김 여사는 "네.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려고 그랬는데 (대통령의) 목소리가 특이해서 특별히 잘해야 된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이어 "공부를 많이 해서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 대통령은 "잘하고 있다"면서 "나보다 목소리가 낫다"고 안윤상을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주부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배한성씨와 송도순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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