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TB투자증권은 8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해 상승여력이 20% 이상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원가 및 비용추정 상향으로 실적추정 하향조정돼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하향했다.
김민정 애널리트는 "지난 해 최악의 실적 후에도 올해 회복의 폭은 가파르지 않다"고 전망했다.
KTB증권은 지난 4분기 매출 +6.7%,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낮은 기저효과로 +20%, 흑전(전년동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매출 +0.5%,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24%, -29%를 기록해 최악의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매출 +4.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낮은 기저효과로 +7%, +30%를 예상했다.
가격인상이 미반영됐고 시장의 전년동기 1% 성장, 내수+수출 합산 M/S 53.2%로 추가 하락을 가정한 것으로 최악을 가정해도 더 이상 하락하기 어려운 주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더딘 실적개선을 이미 실적추정에 반영해 올해 점유율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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