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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자동차 수납공간의 진화···시원하게 기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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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수납공간이 새로운 사양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개인의 일상생활 및 여가생활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다.


디자인, 동력성능, 연비 등 자동차 성능과 관련된 요소 뿐 아니라 편의장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각 자동차 업체들은 최대· 최적의 수납공간을 갖추면서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카라이프]자동차 수납공간의 진화···시원하게 기발하게 닛산 무라노 대용량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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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최근 출시한 5G그랜저과 모닝, 엑센트 등에 차별화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5G그랜저에는 대용량 트렁크룸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5G그랜저의 주요 고객층이 많이 즐기는 스포츠가 ‘골프’인 점에 착안해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가 동시에 수납 가능한 454리터의 대용량 트렁크룸을 적용했다·. 또 센터페시아 뒷부분에도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 엑센트는 골프백 4개와 소형백 3개까지 동시에 수납이 가능한 389리터의 대용량 트렁크룸을 확보했다.


[카라이프]자동차 수납공간의 진화···시원하게 기발하게 혼다 CR-V의 시트 언더 트레이

차량 적재적소에 인체공학적으로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조작이 편리한 버튼식 오프너를 적용한 8.2리터 대용량 글로브 박스를 비롯해 슬라이딩 타입의 암레스트가 적용된 센터콘솔 박스 등을 삽입했다.


지난 1월 출시된 기아차 ‘모닝’은 ‘경차의 특성을 잘 살린 효과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체가 작은 경차의 특성을 감안해 뒷좌석이 통째로 접혀 평평한 적재 공간을 만들 수 있는 ‘후석 벤치 폴딩 시트’와 ‘후석 6대 4 폴딩 시트’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글로브 박스를 비롯해 운전석과 조수석, 센터페시아 하단, 운전석 하단 부위 등 차 안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센터페시아 아래 트레이 부분에 마련된 회전식 컵 홀더는 평소에는 일반 수납공간으로 사용하다가 음료를 보관할 때 트레이 양쪽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 홀더를 회전시켜 컵 홀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카라이프]자동차 수납공간의 진화···시원하게 기발하게 푸조 3008의 독특한 수납공간

한국GM은 올란도 센터페시아에 독특한 수납공간을 설정했다. 다름 아닌 오디오 뒷편에 지갑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김태완 한국GM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젊은 세대에 맞는 감각적인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수입차들도 수납공간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뉴 인피니티 EX는 버튼 하나로 실용적인 트렁크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전동 접이식 2열 시트를 적용했다.


푸조 3008은 총 50리터에 달하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고 있다. 차량 센터콘솔에는 1.5리터 물과 지도, CD 등 운전 시 필요한 다양한 물건을 넣어둘 수 있다. 그 외에 4.1리터의 글로브 박스는 물론 스티어링 휠 아래에도 3.7리터의 공간을 제공했다.


양쪽 도어 포켓의 저장 공간은 총 7리터로 0.5리터와 1.5리터의 페트병을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뒷좌석 바닥에는 좌우 각각 3.8리터와 3.3리터의 공간을 마련, 자칫 버려질 수 있는 공간을 참신하게 사용했다. 뒷좌석의 도어 포켓 역시 각 2.5리터의 공간을 제공한다.


[카라이프]자동차 수납공간의 진화···시원하게 기발하게 페라리 캘리포니아의 수납 형태

혼다 CR-V에는 운전에 필요한 작은 물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조수석 시트 아래에 ‘시트 언더 트레이’를 마련했다. 컵홀더를 이용할 수 없는 큰 병들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보틀홀더’, 책자들을 수납할 수 있는 ‘도어포켓’을 장착했다. 작은 물품을 이용하기 쉽게 보관해주는 ‘듀얼센터포켓’ 등은 여성 운전자들에게 인기다.


캐딜락 SRX는 탑승자들의 손이 닿는 곳마다 수납 공간을 설정했다. 2단 컵 홀더 및 2단 쿨링 글로브 박스 등이 설치돼 있다.


센터 콘솔 앞의 컵 홀더는 2단 높이로 돼 있어 텀블러를 비롯해 최대 1리터 사이즈의 물병까지도 수납이 가능하다. 2단 쿨링 글로브 박스 상단에는 차량등록증 등의 문서나 책을, 하단에는 부피가 큰 다양한 사물을 보관할 수 있다. 특히 하단은 에어컨과 연결된 쿨링 기능이 제공돼, 여름철 음료수 등을 시원하게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미니밴의 원조인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는 미니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능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1, 2열 좌석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슬라이딩 타입의 2단 센터 콘솔은 4개의 컵홀더와 각종 소지품들을 넣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카라이프]자동차 수납공간의 진화···시원하게 기발하게 모닝의 글로브 박스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오토캠핑에 최적화된 트렁크를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넓은 공간뿐만 아니라 뒷좌석 2열을 레버조작 한번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어 필요한 야외활동 장비를 싣기에 충분하다. 트렁크 내부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충전식 플래시라이트, 야외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탈착식 보관함 등 실용적인 편의 사양들도 준비돼 있다.


페라리 캘리포니아는 전통적인 모양을 탈피했다. 혁신적인 수납공간을 자랑하는데 2+2 시트로 뒷좌석 시트 대신 수납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시트를 조정하면 골프 클럽이나 백을 실을 수 있는 수납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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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는 쌀값 안정"…'남는 쌀 의무매입' 원점 재검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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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시절 두 차례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되며 무산된 양곡관리법 개정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양곡법 개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농업정책 공약이지만 '의무 매입' 부분은 빠져있다.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쌀값 안정'을 이룰 수 있다면 '의무 매입' 철회도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그동안 양곡법 개정 논란의 핵심으로 꼽힌 '정부의 남는 쌀 의무매입' 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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