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7일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말레이시아·미얀마 진출 유망산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SK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TX, 대우인터내셔널, LS전선, 아주산업, CJ제일제당 등 국내기업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환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상무관은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서 "말레이시아는 매년 5% 이상의 양호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고, 최근에는 인프라 구축과 소비·투자 진작을 위해 다양한 사업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산업, 인프라 건설, 고급 내구재, 소비재 산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길채 주미얀마대사관 상무관도 "미얀마는 동남아의 마지막 미개척 자원부국으로 각국의 진출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미얀마 진출이 중국, 태국, 인도 등 경쟁국에 비해 늦긴 하지만 최근 미얀마의 한류 열풍을 적극 활용하는 등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호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한국과 동남아시아는 더욱 긴밀한 동반자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대한상의도 동남아 지역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리기업의 아시아지역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