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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수능] D-251, 수능 대비 첫 학력평가 이렇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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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 새 학기가 시작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고 3학생들은 오는 10일 시ㆍ도교육청 학력평가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수능 레이스를 시작한다. 11월 10일로 예정된 올해 수능은 예년과 달리 큰 변화가 예상된다. 문제를 지난해보다 쉽게 내고 EBS 체감연계율을 보다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수리 영역에 미ㆍ적분과 통계 등이 추가된 것도 큰 변수다.


이처럼 변화하는 올해 수능에 대한 대비와 함께 이달 10일 첫 테이프를 끊는 고3 학력평가 활용법을 살펴봤다. 전문가들은 수능이 쉬워지더라도 상대평가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으므로 학력평가와 모의평가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예년과 다름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느 해보다 '쉬운' 수능 예상… EBS 체감 연계율 상승
지난달 17일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은 "EBS 연계 강화를 통해 수능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능출제 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의 김주훈 수능본부장은 "영역별 만점자 1% 유지를 목표로 상당히 쉬운 수능이 될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어려웠다'고 평가된 2011학년도 수능의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0.06%, 수리 가형 0.02%, 외국어 0.21% 등이었고 '쉬웠다'는 2010학년도 수능은 외국어 0.74%, 수리 나형 0.84% 등이었기 때문에 '만점자 비율 1%'는 큰 폭의 난이도 하락을 의미한다.


쉬운 수능을 위해 수능과 EBS교재ㆍ강의의 체감 연계율도 강화한다. 평가원 측은 "지난해 수능과 EBS의 연계효과는 예상보다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부터는 연계율 70% 수준을 유지하되 문제를 너무 변형해 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속칭 응용이 필요한 꼬아내는 문제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총 45권에 이르렀던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수능 연계교재 역시 절반 수준인 24권으로 줄인다.

하지만 난이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입시전문가들은 예년과 다름없이 충실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쉽게 출제된다 하더라도 이는 모두에게 쉬워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수험생들보다 1점이라도 더 받아야하는 상황은 변함이 없으므로 학력평가와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취약한 부분을 꾸준히 보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실제로 EBS교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미 고등학교와 학원가는 EBS교재를 많이 활용하는 추세다.

▲실력을 점검하는 첫 테스트 … 첫 평가시험 의미 4가지
3월 첫 학력평가를 통해 얻어야 할 점 4가지를 기억하는 것이 좋다. 첫째, 현재 자신의 학업 정도를 파악한 뒤 각 과목별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다. 둘째, 이번 시험을 기준으로 수능까지의 전체적인 전략과 계획을 수립한다. 셋째, 수능에 나올 수 있는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접근법을 연습해본다. 넷째, 재수생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현재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한다.


3월 학력평가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는 시험이라 생각하고 6월, 9월 대수능 모의평가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찾는 계기로 삼는 것이 현명하다. 3월 학력평가의 중요성을 너무 크게 생각하여 학력평가 중심으로 공부하다 보면 수험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에 차질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공부는 반드시 11월 수능에 맞추어 페이스를 조절해야 한다.


학력평가나 모의평가는 평소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응시하되, 시간 안배와 문제를 푸는 능력 등 실제 수능에서 실력발휘를 할 수 있도록 능력을 습득하고 테스트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3월 학력평가는 11월 수능을 대비해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는 시험이지, 시험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해선 곤란하다. 3월의 결과에 만족하거나 좌절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침착하게 자신의 실력을 확인한 후 앞으로의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남영식 스카이에듀 입시전략연구소 본부장ㆍ 유성룡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부장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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