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금 집값은①]강남권,거래 줄고, 값 떨어지고...재건축 영향 ?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지금 집값은①]강남권,거래 줄고, 값 떨어지고...재건축 영향 ?
AD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올해 들어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폭도 줄어들고 있다. 그새 가격이 빠진 곳도 있다.


이는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전세난에 저가 급매물이 대부분 소화된데다 최근 2~3개월간 강남 재건축 시장이 자체 개발 호재로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고 지난 2월9일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악재가 겹친 것도 매수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강남3구의 아파트 총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914건에서 1월 1345건, 2월 1111건으로 감소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지난해 12월 755건에서 2월 현재 446건으로 12월 대비 40% 이상 급감했다. 같은 기간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663건에서 334건으로 19%, 496건에서 331건으로 33% 줄었다.


강남구의 거래량 감소는 대치와 개포동의 영향이 컸다.

대치동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구정 이후로 매수세가 뚝 끊겼다"며 "9억원 초과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이 끝나기 전인 지난해 말에는 제법 거래가 있었지만 1월 들어 급매물까지 싹 빠지면서 거래가 멈췄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6건에서 1월 12건 2월 3건으로 거래량이 뚝 떨어졌다. 전용 95.180㎡의 경우 지난해 말 평균 9억3000만~9억5000만원에서 2월 현재 9억7500만~9억8500만원으로 3500만원이 올랐지만 더 이상 매수세가 붙지 않아 주인들이 호가를 조금씩 내리고 있다.


개포동의 개포주공 단지는 지난 2월9일 강남구가 신청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의 심의가 보류되면서 가격까지 떨어졌다. 재건축 계획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장기 표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매수심리를 꽉 붙잡았다는 게 인근 부동산업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1단지 49㎡가 2000만원 떨어진 9억4000만~9억5000만원, 3단지 36㎡가 6억8500만~7억원대로 500만원 내렸다.


송파구도 잠실동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 잠실동이 12월 131건에서 2월 57건으로 거래건수가 50% 이상 뚝 잘린 이유는 잠실주공5단지 역시 재건축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잠실주공5단지 104㎡는 1월 최고 11억98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2월 5000만원 가량 빠진 11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호연 부동산114 과장은 "강남구 재건축 시장의 상승폭이 점점 둔화되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의 속도가 붙지 않으면서 사업성과 시장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매수자들의 매수세가 멈췄다"고 말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도 "시장회복에 대한 확신이 들어야 재건축 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재건축 시장은 다른 시장과 달리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낮기 때문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옮겨가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일부 부동산업자들은 임대 중심의 시장 흐름이 매매로 전환되기 위한 과정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아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