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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급등에 희비 교차" 코스닥 연저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연저점을 기록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90포인트(0.96%) 내린 507.16으로 장을 마쳤다. 장 후반 지수는 505.24까지 빠지기도 했다.

줄곧 '사자'세를 이어가던 개인은 막판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장초반 잠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가 이내 '팔자' 공세를 펼쳤다. 오후 들어 매도 폭을 줄여가던 기관은 장 후반 '사자'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억원, 외국인은 54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67억원 가량 사들였는데 투신이 끌고 기금이 민 형태였다. 사모펀드와 종금도 사들였지만 나머지는 '팔자'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인터넷(0.46%), 금속(1.35%), 일반전기전자(0.53%), 금융(0.17%)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렸다. 소프트웨어(-2.93%), 종이목재(-2.45%), 운송(-2.78%)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0.96% 올랐고 다음(0.11%), 메가스터디(2.97%), OCI머티리얼즈(0.68%), 태웅(4.62%), GS홈쇼핑(1.26%) 등이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2.14%), SK브로드밴드(-0.94%), CJ오쇼핑(-0.70%), 에스에프에이(-3.77%), 포스코 ICT(-0.73%), 동서(-0.28%), 네오위즈게임즈(-2.6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풍력,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등 대체 에너지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하루였다. 유니슨·평산이 상한가, 용현BM(12.50%), 성융광전투자(5.38%), 에코솔루션(12.79%) 등이 올랐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차량 수요가 늘 수 있다는 기대감에 뉴인텍(8.83%) 등 하이브리드 관련주가 상승했다.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에이모션 등 자전거주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임산부 진료비 지급액 상향조정 소식에 보령메디앙스(8.43%), 아가방컴퍼니(6.14%) 등 저출산 대책 관련주들도 동반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1종목 포함 32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4종목 포함 65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보합 마감은 61종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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