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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탕웨이 '만추', 개봉 5일 만에 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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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탕웨이 '만추', 개봉 5일 만에 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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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현빈과 탕웨이 주연의 '만추'가 개봉 5일 만에 전국 50만 관객을 넘어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만추'는 이날 하루 전국 4만 614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50만 5657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7만 5432명을 모은 '아이들...'에 이어 일일 관객수 2위에 해당하는 것이며 3위에 오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6000여명 차이로 제쳤다. 개봉 후 한 달이 다 되가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누적 관객수 418만 8826명을 기록했다.

'만추' 흥행의 일등공신은 남자 주연배우 현빈이다. 당초 개봉일과 배급사를 확정하지 못하고 표류하던 '만추'는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현빈의 인기로 인해 관객과 만날 수 있었다.


'만추'는 최근 상업영화의 추세와 달리 느린 호흡과 섬세한 감정묘사로 인해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 배급사마저도 흥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지 않았다.


자칫 무관심 속에 묻힐 뻔한 '만추'를 기적적으로 살린 것은 현빈이었지만 영화 개봉 후 '색, 계'로 유명한 중국배우 탕웨이의 뛰어난 연기와 '가족의 탄생'으로 국내외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은 김태용 감독의 연출력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빈이 임수정과 주연을 맡은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도 다음달 3일 개봉한다. '만추'와 더불어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영화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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