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인터넷방송인 곰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를 케이블TV와 위성방송, DMB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그래텍은 대원방송과 GSL 방송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원방송은 애니박스, 챔프, 애니원 등 애니메이션 채널을 운영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시청자들은 GSL을 인터넷(곰TV), IPTV(QOOK TV) 외에 애니박스의 케이블 TV, 위성방송, 위성 DMB 채널 등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대원방송은 곰TV가 제작한 '2011 GSL 투어'를 애니박스 채널로 생방송할 예정이다. 애니박스는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경기부터 생방송을 진행한다.
특히 애니박스 채널을 통한 GSL 방송은 HD 방송이며, 이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팬들은 기존의 인터넷 방송과 IPTV 뿐 아니라 위성 및 케이블TV를 통해서도 HD e스포츠 리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곰TV가 주최하는 G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연간 리그다. 곰TV e스포츠 사업본부 오주양 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GSL이 케이블 방송에 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e스포츠 팬들이 GSL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곰TV 웹사이트(www.gomtv.com) 및 애니박스 웹사이트(www.aniboxt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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