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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에너지절감 시스템' 7월부터 아파트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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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에너지절감 시스템' 7월부터 아파트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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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건설이 자동 운전제어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개발해 올 하반기부터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냉ㆍ난방 및 환기 제어, 온습도 관리 등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하나의 단말기로 통합하고 에너지절약 자동제어 프로그램을 적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게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이 시스템에는 2건의 특허 등록과 특허 출원 3건, 상표권 및 디자인 15건 출원 등 기술이 집약돼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시스템에는 0.1도 단위의 난방제어 기술과 실내외 환경을 고성능 센서로 감지, 판별해 작동하는 전자동 최적 환기제어 기술을 통해 냉ㆍ난방 에너지는 20%, 환기 가동에너지는 최대 7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가구당 연간 40만원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0.5t을 줄여 소나무 1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현대건설 환기 특화기술인 고성능 필터 장착 에너지 회수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가 가능하다.


이 밖에 이 시스템을 통해 일기예보, 자외선 지수, 황사 농도 등 유익한 생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외출 버튼을 누르면 날씨상황을 문자와 음성으로 바로 알 수 있다.


이태석 현대건설 부장은 "2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은 올 하반기부터 힐스테이트 아파트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향후 모든 건축물에서 제로 에너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에너지 절감 및 실내 주거환경 개선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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