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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한체대 총장 "금메달 영광 지속 위해 국가적 관심 필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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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한체대 총장 "금메달 영광 지속 위해 국가적 관심 필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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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우리 선수들 정말 너무 예뻐요. 넉넉지 않은 지원 속에서도 열심히 피땀 흘려 거둔 성과거든요. 조금만 더 국가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앞으로 더 좋은 선수들을 많이 길러내고 경기력도 끌어올릴 것으로 자부합니다."

'대한민국 체육사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선수들은 최근 끝난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반짝반짝 빛났다.


한국 선수단을 이끌고 역대 최다 금메달을 수확한 김종욱(55) 한국체대 총장은 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선수들 얘기를 하면서 연방 싱글벙글이다. 그럴 법도 한 것이 이번에 한국 선수단이 일군 37개의 메달(금메달 13개, 은 12개, 동 12개) 가운데 한체대 선수들이 거둔 메달은 모두 23개, 무려 62.2%에 해당한다.

"금메달 15개와 종합 2위를 노렸는데 좀 아쉽긴 하죠. 그래도 빙상 뿐 아니라 설상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게 큰 수확입니다. 이승훈은 3관왕으로 아주 잘 해줬고 정동현은 알파인 슈퍼컴바인드에서 귀중한 금메달을 땄죠. 한체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이번에도 좋은 성적으로 한국 선수단에 큰 힘이 됐습니다."


한체대는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레슬링 양정모가 첫 금메달을 획득한 후 정동구 코치가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비인기종목과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국가에서 체육대학을 설립해야 한다'고 건의, 이듬해인 1977년 3월19일 개교했다. 지난해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3총사 모태범, 이승훈, 이상화를 비롯해 역대 동·하계 올림픽 메달의 30%(금 28개, 은 28개, 동 20개)를 한체대 출신 선수들이 휩쓸었다. 한체대의 역사가 그대로 한국 스포츠의 발전사였다.


지난 2009년 3월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종욱 총장은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전체 메달 중 절반이 훨씬 넘는 메달을 목에 건 제자들이 그렇게 예쁘고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하지만 훈련 지원 얘기가 나오면 한숨부터 나온다. 마치 자식에게 양껏 베풀어주지 못한 부모 마음처럼, 좀더 넉넉하고 흡족한 훈련 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한 게 미안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해외 스포츠 선진국에 비한다면 아직 너무나 멀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체육대학인데 세계 무대에 당당하게 내놓기는 규모나 지원이 너무 부족하죠. 한체대가 각종 국제대회에서 일궈낸 성과에 놀라 한달음에 시찰 온 외국 관계자들이 막상 학교를 보고는 깜짝 놀랄 정도니까요."


가장 먼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차이는 캠퍼스 규모다.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 내에 자리잡은 한체대는 9만여㎡(3만평)에 불과하다. 일반 고등학교보다 조금 큰 수준. 그 안에 강의동인 체육과학관, 훈련장인 오륜관과 필승관, 기숙사, 실내 빙상장과 수영장, 운동장, 테니스장, 하키장 등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에 반해 중국 베이징체육대학은 무려 40만평에 선수 아파트까지 들어섰고 상하이체대는 20만평, 우크라이나체대는 15만평이다.


학생 선수 지원비도 1인당 1년에 14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수영스타 박태환이 국제대회 한 번 출전할 때 받는 지원비 120만원과 엇비슷할 정도이니 총장으로서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하다못해 동계훈련복도 신입생들에게만 지급해야 하는 형편이다. 밖으로는 대만체육대학, 일본 가노야체육대학 등의 롤모델이 되고, '금메달 메카' '국가대표 체육사관학교'의 이름으로 화려하게 빛나지만 정작 속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많은 선수들이 하나밖에 없는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있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내년 8월 완공 예정으로 기숙사를 새로 짓고 있어 선수들에게 보다 편한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거죠. 지금까지 작은 방에 4명이 함께 생활했는데 이제 2인1실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거든요."


스포츠에서 투자와 지원은 그대로 경기력으로 이어진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스포츠 선진국이란 이름에 걸맞는 지원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김종욱 총장은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예를 들었다. 지난 2000년 IMF 외환위기 속에서 한체대는 교내에 실내아이스링크를 어렵사리 설립했다. 당시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았다. 일반인들에게 빌려줘도 고작 3~4명이 와서 스케이트를 타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 링크에서 모태범이 나왔고 이승훈과 이상화가 땀을 흘렸다. 그리고 불가능처럼 여겨졌던 스피드스케이팅 장·단거리에서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지금은 수십명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한체대 빙상장에서 '제2의 김연아' '제2의 이승훈'을 꿈꾸며 열심히 얼음판을 지치고 있다.


"선수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합니다. 선배들이 이룬 업적을 보고 배우면서 강한 정신력과 훈련으로 매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거죠. 하지만 첨단 훈련장비와 전지훈련 등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기에는 현재 학교 예산으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한 예산 지원이 확보된다면 분명 눈부신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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