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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강력한 라인업 '적극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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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17일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적극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강력한 라인업으로 주가가 매력적일 것이란 판단에서다.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부문의 제품증설 및 주력제품의 스프레드 상승으로 상반기 석화부문의 최대 실적경신이 예상되고 3D FPR, 테블릿PC용 폴리머전지 등 신규 IT소재 판매를 통해 정보전자ㆍ소재의 외형과 이익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현재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기준 PER 9.2배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최고수준의 수익성을 보유한 석화부문과 IT소재의 고성장성을 고려하면 분명한 저평가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올해 출시되는 신규 IT소재 라인업은 3D TV에 적용되는 3D FPR, 테블릿PC용 폴리머전지, 자동차용 중대형배터리 등이으로 신규 IT소재 판매를 통해 매출액 1조2200억원, 영업이익 1184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전자ㆍ소재의 2010년 외형과 영업이익기준 각각 24.9%, 19.7% 증가하는 효과다.

또 대산 NCC 및 BR, SAP, ABS 증설을 통해 연간 2000억원내외의 이익증가를 내다봤다. 주력제품인 ABSㆍ합성고무ㆍ아크릴산ㆍ2-EH 등의 스프레드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의 신증설과는 거리가 멀고, 나름대로 진입장벽이 높아 범용 제품대비 가격상승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은 8154억원으로 분기별 최고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석유화학은 스프레드가 전년 최고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1분기 사상 최대이익을 내다봤다. 정보전자ㆍ소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를 소폭 하회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증가 속도가 빠르게 전개될것이란 전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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