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다음이 검색광고 불확실성 해소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11.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나태열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데 현재 주가가 아직 올 EPS의 11.5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화증권은 다음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0억원과 2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2%와 6.1%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가 광고 성수기인데다가 디스플레이 광고단가 인상 폭이 합리적인 수준이어서 광고주들의 저항 없이 매출 개선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광고대행수수료의 회계처리방식 변경으로 일부 비용의 인식이 이연되면서 인센티브 지급과 TV 광고 등의 일회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7분기째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전년동기 24.1%와 25.2%씩 성장한 4287억원과 122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9.1%와 2.3%씩 상향 조정했다.
그는 "NBP 이탈의 오버추어 검색광고 제휴매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미미하고 N스크린 전략의 시너지 효과로 디스플레이 광고매출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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