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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에 자금 몰린 운용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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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코스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신운용에 가장 많은 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J P모간의 코리아트러스트가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한 반면 미래에셋운용은 올해도 대규모로 자금이 빠지며 환매1위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달들어 코스피 등락률은 11일 현재 -2.96%로 전월 0.91% 상승에서 큰 폭으로 빠졌다. 이에 따라 연초대비 코스피 수익률도 -2.07%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조정국면 속에 국내주식형 펀드에는 이달들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지난 달 1조6632억원의 자금이 이탈했으나 이달에는 11일 현재 6343억원이 유입됐다.

펀드 자금이 가장 크게 늘어난 운용사는 한국운용이다. 이달 들어 국내주식형에만 165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어 KB운용이 1479억원으로 바짝 뒤를 쫓았다. JP모간이 761억원, 삼성운용이 695억원, 알리안츠운용이 577억원 순이었다.


펀드 중에서는 JP모간의 코리아트러스트자(A)가 925억원으로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펀드는 지난달에도 1830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돼 올 들어 자금유입 1위를 나타내고 있다.


KB밸류포커스자(A)가 739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하나UBS블루칩바스켓V-1(A)가 700억원, 한국운용의 한국투자한국의힘이 697억원 순이었다.


연초 자금 유입 상위 펀드 순위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 KB밸류포커스자, 삼성리딩섹터스마트목표전환, KB한국대표그룹주자, 한국투자한국의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자금이 국내주식형에서 빠져나갔다. 이 달들어 1463억원이 유출됐으며 올 들어 총 1조6289억원의 자금이 나갔다.


국내주식형 펀드중에는 미래에셋솔로몬주식이 -1672억원으로 올해 가장 많은 자금 유출을 기록했고 , 디스커버리2A와 디스커버리4A가 각각 -1141억원, -113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최근 유가증권시장의 조정이 급등에 따른 부담감 때문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주식형펀드에 돈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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