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국내 활동 아직 정해 진 것 없다.”
최근 팀 분열위기에서 극적으로 화해한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밝은 얼굴로 공식석상에 얼굴을 내비쳤다.
박규리는 10일 오후 4시 40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활동을 재개하게 된 소감과 최근 벌어진 일련에 사건과 관련해 속내를 밝혔다.
이날 박규리는 나머지 카라 멤버들과의 국내 활동 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언제 다시 재개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날짜가 잡히지 않았다”며 “지금 현재 일본 드라마 ‘우라카라’를 촬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 카라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는 것에 대해 정말 과분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하는 카라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박규리가 공식석상에 오르는 것은 카라 3인(한승연, 니콜, 강지영) 측이 지난달 19일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 측에 전속계약 해지 신청을 한 지 23일 만에 일이다.
한편 ‘알파 앤 오메가’에서 박규리는 '심심타파'에서 DJ를 함께 맡고 있는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과 우리말 더빙 작업에 참여했다.
사람들에게 납치된 늑대 커플이 멀리 떨어진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모험담을 담은 ‘알파 앤 오메가’에서 박규리는 지성과 미모를 갖춘 도도한 성격의 늑대 케이트 역을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스포츠투데이 사진=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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