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포스코패밀리 32개사, 품질경영 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각 패밀리사별로 고객만족도를 지수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품질경영전략 토론회에 참석한 32개사 대표이사와 임원들에게 고객이 만족할 수준의 품질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1월 16일 열린 품질헌장 선포식에서 정 회장이 강조한 품질 헌장과 연계된 중장기 품질경영전략을 수립하고 토론한 결과를 각 패밀리사에서 벤치마킹해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회장은 “패밀리 전체가 품질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품질경영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해 서로가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을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자료에 패밀리사별로 발표한 전략을 벤치마킹해 아이디어를 부가하여 보완해 나가면 포스코패밀리가 차별화된 품질경영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패밀리사는 품질헌장의 핵심가치인 ‘커스터머 인사이드, 베이직 인사이드, 시너지 인사이드(Customer Inside, Basic Inside, Synergy Inside)’에 기반해 ‘포스코 퀄리티(The POSCO Quality)’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사업군별로 핵심산업(Core Business) 군에서는 고유제품의 경쟁력 강화, 사업장의 글로벌화 대응, 표준준수 생활화를 강조했고, 성장사업(Growth Business) 군에서는 고객만족·프로세스 경영, 품질경영 조직강화, 신성장 분야 도약을 위한 준비를 주장했다.
패밀리 지원 사업(Family Support Business) 군에서는 고객 니즈 적기대응, 업무의 매뉴얼화, 고품격 서비스 전략을 강조하여 올해도 품질경영을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략수립 과정을 통해 포스코패밀리는 기존 ‘제조업에 기반한 품질관리’라는 신념하에 운영해온 품질관리를 넘어서서 서비스 분야까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품질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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