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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외면당한 실적 개선 '매수' <미래에셋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0일 현대백화점이 철저하게 외면당한 실적 개선으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1~2 월 동안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10%를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년 동기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9%로 높았던 점 고려하면 1분기에도 인상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의 매출 성장이 명품은 물론 여성 의류, 생활용품 등 대부분의 주요 카테고리에서 동시에 확인되고 있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최근 백화점 매출 성장 동인이 객단가보다는 구매 건수 증가에 기반하고 있는 점도 곰씹어 볼 대목이라고 밝혔다.

구매 단가 증가가 상대적으로 백화점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2010 년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부터 구매건수 증가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고, 이른 최근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 상반기까지 평균 객단가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명품 및 가전 등 일부 품목에 편중된 성장세였다면, 최근에는 전 품목에서 고객 유입이 고루 유입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업체 전반에 걸친 구매 단가-구매 건수 반전만큼 현대백화점의 성장률 역전도 인상적"이라며 "지난 2008 년 이후 줄곧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업계 평균을 하회했으나,지난해 년 8 월 중동점 리모델링, 비핵
심 점포의 집객력 개선 등에 따라 성장률 제고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조만간 업태 내 밸류에이션 저평가 해소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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