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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올 상반기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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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독약품은 7일 올 상반기 중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고 생산공장 리모델링 등을 통해 10%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독약품이 제시한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 3531억원, 전년 대비 10% 성장'이다.


먼저 상반기 중 건강기능식품 자체 브랜드를 개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CHN(Consumer Health & Nutrition)사업본부로 재편하고, 건강 관련 토탈케어 분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국제 수준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하도록 생산공장을 리모델링 해 수출 역량을 강화한다. 다음 달 총 200여억원을 들여 한독 컴플렉스(Handok Complex) 생산공장의 리모델링이 끝나면, cGMP에 준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공장으로 재가동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6억 정 이상 제조할 수 있어, 오는 2016년 예정된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M'의 해외 수출 물량(약 500억원)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개념 주름개선 필러 '스컬트라'와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를 출시하며, X-Ray/CT 조영제 '울트라콘'은 바이엘과 공동마케팅 형태로 국내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소아용 혼합백신인 '테트락심'과 성인용 혼합백신 '아다셀'에 대한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계절형 독감백신 '아이디 플루'의 출시 시기는 올 가을로 잡았다.


이와 함께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전년 대비 38% 증액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전략을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삼고, 외부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당뇨병, 암, 순환기 질환 등 신약 개발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김영진 회장은 "오래전부터 제약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정도 경영을 추구하는 한편 사업다각화와 우수 신제품 도입 등을 통해 10%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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