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합수 국민銀팀장 1시간반 강연..금리인상과 부동산시장관심, 전세價 상승우려 공감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5명 전원이 31일 오전 박합수 KB금융 산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을 초청해 한시간반동안 부동산강연을 들었다. 올해 부동산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였지만,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전세가격 상승 우려와 함께 금리인상과 부동산시장의 상관관계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A금통위원은 “일반적인 부동산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항상 갖고 있는 것이어서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며 “종종 외부전문가들을 초청해 커뮤니케이션을 해왔고, 그런 차원에서의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B금통위원도 “최근 증권시장이 급격히 상승했다. 역사적으로 주택과 상가등 부동산가격도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다. 시장전문가를 초청해 부동산 전망과 현황등에 대해 들어봤다.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내용도 오갔다. 많은 도움이 됐다”며 “수시로 현장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해왔고 앞으로도 이런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C금통위원 또한 “금통위원 입장에서 여러 테마별로 관심을 갖고 있다. 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어보는 차원이어서 통화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등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며 “전문가를 초청해 현황파악을 한다는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박합수 팀장 또한 “올해 부동산가격이 구매력대비 이미 너무 올라 추가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며 “금통위원들은 금리인상이 향후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 최근 전세가격 오름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1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에서는 부동산시장과 관련,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매매가격은 지방에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수도권에서도 상승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진단했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