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플렉스컴에 대해 스마트한 실적 성장으로 저평가가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경택 애널리스트는 31일 "플레스컴은 지난 2008년 12월 비상장사였던 FPCB 전문업체인 플렉스컴을 흡수합병하면서 본격적으로 실적성장을 나타냈다"며 또한 2008년 삼성전자 1차 Vendor 등록 이후, LCDㆍLED TV 를 비롯해 갤럭시 S, 갤럭시탭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실적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플렉스컴이 4분기 비수기 불구,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액 전년 1525억원(전년비 +13.4%), 영업이익 121억원(+0.2%), 당기순이익 109억원(+16.4%)등 최대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로부터 KEY-PBA 부품이 갤럭시패드 부품으로 승인되며 매출이 가시화 돼 올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과 자회사 베트남 해외공장(지분 97.4%)이 전년 매출 정상화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 가시화 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6%, 234% 급증, 지분법 평가이익(43억원 예상)이 반영된다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두고 신규 추가 매출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올해에도 사상최대치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예상 EPS 기준PER 이 5.6배에 불과해, 동종 대표업체 8.1배, 코스닥 시장 12.3배 대비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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