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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올해 수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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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HMC투자증권이 24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중공업이 올해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안지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발전 시장의 본격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올해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수주 잔량 확대로 중장기 실적 호조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9년 초부터 1년 넘게 지속된 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까지 시장 기대를 다소 밑도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신규 수주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며 4분기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이 4.4분기 전분기대비 각각 49.6%, 55.3% 증가한 2조2010억원, 1409억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동,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화력발전 설비 시장의 성장 모멘텀과 전세계 원자력 발전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회사측이 제시한 수주 목표는 작년과 비슷한 12조 수준이지만 국내 신고리 5, 6호기와 UAE 3,4호기의 수주가 가시권이고 터키와 인도와 진행 중인 협의도 체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수주 가이던스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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