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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신상품 신전략]쌍용건설, 리모델링 특화기술로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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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원 설계기법 ‘앞세워 친환경 건축시장 대응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해부터 ‘그린쌍용(Green Ssangyong)’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한 쌍용건설은 올해에도 ‘친환경 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우선 2015년까지 25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 친환경 건축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외 인증 획득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건축시스템 자체를 새로운 상품이자 동력으로 판단한 쌍용건설은 이미 국내보다 해외에서 관련 기술을 쌓아왔다. 실제 지난해 5월 싱가포르에서 시공 중이던 W호텔은 싱가포르 건설청으로부터 그린마크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한달 뒤인 6월 완공된 싱가포르 오션프론트 콘도미니엄은 이보다 3년 앞선 2007년 주거건축 최초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기도 했다.

올해에는 3차원 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BIM이란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입체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선진 설계 기법으로 건축물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쌍용건설은 국내 최고 권위의 ‘2010 BIM Awards’ 시상식에서 시공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이미 BIM기술을 인정받았다.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도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쌍용건설은 단지 전체 리모델링 1,2,3호를 준공한 실적을 앞세워 4,5,6호 단지까지도 시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지에는 쌍용건설의 새로운 상품이 될 특화기술이 녹아있다. 골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지하주차장을 신설하고 엘리베이터를 하향 연장한 것이다. 또한 1개층을 수직 증축하고 강지진을 견딜 수 있는 진동 흡수 장치와 같은 신기술을 적용했다.


해외에서의 실적도 성장의 밑거름이다. 지난 1991년 100년이 넘은 싱가포르의 래플즈 호텔을 완벽하게 복원한 이래 루이비통사의 아시아 최대 단독 매장인 청담동 루이비통 뉴컨셉트 스토어, 서울 힐튼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 등 고급건축 리모델링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한 ‘리모델링 리더’라는 평가 속에 서울 타워호텔을 6성급 호텔인 ‘반얀트리 서울’로 탈바꿈시켰다.


이밖에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일반적인 리모델링 영역을 건축 폐기물 발생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녹색사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지난 2005년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개발에 성공한 환경신기술 ‘KSMBR(고효율 수처리 공법)’도 현장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 공법은 수입 여과막을 사용하던 기존 공정을 자체 개발한 최첨단 정밀 여과막으로 대체하면서 성능 및 경제성을 향상시켰다.


1998년 9월부터 2005년까지 약 26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이 사업에서 쌍용건설 환경사업팀은 개발 단계에서 공정 설계, 최적화까지의 전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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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상용화가 시작된 2006년 이후에는 하수종말처리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마을하수도시설 등 156개소에서 약 1조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쌍용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공사 계약을 위한 해외 진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011년도에는 빠른 시간 내에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BIM, LEED, 저탄소, 수처리 환경사업 등을 포함한 그린 컨스트럭션 분야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업계 최상위 수준인 BIM 설계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려 국내외 BIM 기반 발주 증가 추세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11 신상품 신전략]쌍용건설, 리모델링 특화기술로 시장 선도 지난해 6월 완공된 싱가포르 오션프론트 콘도미니엄은 2007년 주거건축 최초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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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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