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불어온 훈풍에 일본 증시는 13일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7% 상승한 1만589.76, 토픽스지수는 0.9% 오른 937.74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전만 해도 포르투갈 악재로 고전했던 일본 증시는 포르투갈이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호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2일(현지시간) 경제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확대시킨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과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수출주가 선방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데라오카 나오테루 추오미쓰이자산운용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실제로 세계 경기가 호전되고 있으며 향후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가 잠시 휴지기를 가질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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